2017-09-01 [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조직에서 나의 정체성 찾기!
[노조·단체 역량강화 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1)[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2)[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3)[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조직에서 나의 정체성 찾기![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1차 교육 참가자 후기[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2차] 소통왕! 조직 내 퍼실리테이션 교육(1)[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2차] 소통왕! 조직 내 퍼실리테이션 교육(2)[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2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2차 교육 참가자 후기<조직에서 나의 정체성 찾기 8월 25일 1강>"활동가적 자세"란 뭘까요?"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는 것이 가능할까요?""일이 많으니까 일에 대한 고민보다는, '해치우기 식' 일처리가 더 늘어나게 되고, 그렇게 일에 대한 깊은 고민없이,처리하는 식으로 일하다보니 관리자 눈에는 또 안 차게 되고...그럼 관리자가 다시 하라고 하든가, 관리자가 그 일을 하게 되는.어떤 의미에서든 내 노동시간은 결국 더 늘어나는 악순환과 비효율이 반복되요. 그러다보니 더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게 되고, 대화를 피하게 되요.""요새 Burn Out이라는 걸 느끼고 있어요. 주변에서도 몸과 마음은 많이 아픈데, 활동은 계속 해야 되는 상황이 많은 것 같아요."...등등."지속가능한 조직"에 대한 선배 활동가들의 고민만큼, 이제 막 비영리 제3섹터, 시민사회운동, 정당, 노동운동 등을 고민하는 2~30대 활동가들도 그 고민의 크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조직 내/외 고민을 나누는 활동가들각자 옆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그려보기, 조직 자가운영진단표, 그리고 자기소개하기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강사님이 준비해오신 교육 내용 이상으로현재 수강생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문제의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진단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이 주가 되었습니다.비영리 조직에서의 존재의미를 찾고 (양적, 직무스킬적인 성장보다도) 질적인 성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마지막으로"UFO와 시민사회단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UFO와 시민사회단체가 닮은 점이 있다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봅니다.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여러가지입니다.1. 정부가 좀처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2. 안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3. 정부와 연결되어 있다는 모종의 음모론에 시달린다.4.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5. 열심히 쫓아 다녀도 돈은 안 된다.6. 말이 안 통한다....씁쓸한 공통분모를 확인하며 우리는 다음을 기약했습니다.<조직에서 나의 정체성 찾기 8월 28일 2강>두 번째 시간에는 조직 내에서의 방법론과 존재론을 H - W - W - W 란 키워드를 통해 들여다봤습니다.조직 내에서의 대화, 의사소통의 방법은 "어떻게 하지?" 란 How,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인 "What",왜 하는지? 란 Why, 이 고민을 하는 나는 누구인지, 이 조직과 이곳에 속한 내가 누구인지 "Who"란 키워드를 통해정체성을 찾고 왜 하는지 이유가 내재되어 있어야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고민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목표에 의한 합의제(MBO)는 사업 성과에 대한 목표를 세움에 있어서 이 "합의"를 감독하는 사람의 목표에 합의하는 것이 아니라,감독받는 사람, 실무자의 목표에 감독하는 사람이 토의를 통해 합의하는 체제라는 설명이 인상깊기도 했습니다.<조직에서 나의 정체성 찾기 9월 1일 3강>마지막 시간,우리는 좀 더 실질적인 우리들의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뒤늦게 말문이 터진 우리들. 둘러앉아 각자가 견디고 있는 현재의 고민에 대해 공유하는 중조직 내에서 정체성을 찾고싶은 새싹 활동가들의 고민과 질문들은 끝이 없습니다.사회를 바라보는 자기만의 관점과 로드맵이 있는 활동가가 되기 위한 길은 멀기만 합니다.하지만 비영리 조직의 일원으로서 꼭 필요한 일이겠지요.강사님도 응원하며 함께 고민해주시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흘러갔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3강을 모두 결석하지 않고 수강해주신 최재혁 활동가에게 강사님의 책, "건강한 조직" (네이버 8월 마지막 주간 베스트셀러)이 증정되었습니다. ^^ 향후에도 이러한 조직 역량과 "나의 정체성"에 대한 교육행사를 계속 진행하여,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
2022.12.22
2017-08-31 [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2)
[노조·단체 역량강화 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1)[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2)[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3)[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조직에서 나의 정체성 찾기![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1차 교육 참가자 후기[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2차] 소통왕! 조직 내 퍼실리테이션 교육(1)[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2차] 소통왕! 조직 내 퍼실리테이션 교육(2)[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2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2차 교육 참가자 후기"찰찰이면 불찰이다."지난 1강 마지막 시간 쯤 강사님의 이야기였습니다.일에 있어서 너무 세세하게 살피게 되면 결국 크게 살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노조, 노동단체에서 일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닥친 일 자체를 하는 것이 아니라그 일과 함께 하는 "관점"(Frame)이 중요하고,그러므로 관점이 담긴 일의 체계(framework)를 구성원들이 세우는 것이지속가능한 조직이 과업을 하는 체계이고, 원리라고 합니다.2강의 첫 시작은 간단한 "소통 워크샵"을 겸한 아이스 브레이킹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선위의 눈을 어떻게 치우지? 전봇대를 흔들어야 되나?바로 "사막에 설치된 전선 위에 5년, 10년에 한번 씩 눈이 쌓이는데, 전선 위에 있는 눈을 어떻게 치울까?" 였습니다.열선 등의 설치 없이 말입니다.어떻게 치웠을까요? 여러분들의 조직 내에서도 한번 토의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토의 결과, 다들 정답을 맞추진 못했지만, 강사님은 실제 사례에서도 이처럼 엉뚱한 이야기들을 수용하고 들어주면서 점점 발전되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정답대로, 눈을 치우는 방법을 발견했고, 이 방법은 1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 되었다고 합니다. ▲ 독려하고 다니시는 강사님의 모습. 엉뚱한 말들로부터 대안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결국 어떤 의견이든 받아 안고 수용하고 발전할 수 있는 조직 내 소통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여기에 이어서 2강의 시작은 영어 단어 뜻 알아맞추기로 시작했습니다.▲ Chairman은 좀 부정적인 어감이지 않나요? 조별 토론에서 나왔던 여러가지 영어에 대한 이야기들 ^^Chairman과 President의 차이.우리 말로는 똑같이 "의장"으로 번역되지만, 그 뜻의 분명한 차이로부터, (정답은 돈을 안 받는 사람 중의 의사결정권자, 돈을 받는 사람 중의 의사결정권자. 라고 합니다. ^^)우린 영리조직의 주인과 비영리조직의 주인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조직이 없어진다면...어떨까요?조직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상상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우리 조직이 없어지면 아쉬워할 사람이 누가 있는지.생각난 순서들을 매겨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해당 단체의 구성원과 임원진, 유관기관,연계된 단체와 일반 회원, 시민들이 생각났고,그들이 바로 우리 조직과 함께 하는 '이해관계자'(stakeholder)를 구성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조직의 사업을 무엇을 기준으로 정렬하고, 계획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조직에 대한 고민과 적용 지점에 대한 생각들이 깊어질 즈음, 어느새 2강이 마무리되었습니다.내일, 9월 1일은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의 마지막 시간,"조직 전반적인 상황지표 수립"과 관련한 고민과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조직의 미래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과 이후에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
2022.12.22
2017-08-31 취약노동계층 감정노동자를 위한 무료 심리/치유 프로그램
□ 취약노동계층 감정노동자를 위한 무료 심리/치유 프로그램<행사일시장소 및 참여방법>- 간접·특수고용, 소규모 사업장 등의 취약 노동계층을 대상으로 한 감정노동 무료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신청 기간 : 2017. 8. 21.(월) ~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추후 센터 홈페이지 공고문 참조 바랍니다.
2022.12.22
2017-08-31 서울노동권익센터, 7월 및 8월 진행사업
1. 노조·단체 역량강화교육 시작서울지역 곳곳에서 일하는 서울시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있습니다. 그 단체들은 ‘노동’이라는 의제를 꾸준하게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많은 문제와 한계를 만납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함께 하는 많은 단체들과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극복방안을 함께 상상해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1차 : 건강한 조직 만들기 (지속가능한 조직 만들기 / 조직 내 ‘나’의 정체성 찾기) ○ 2차 : 소통왕! 퍼실리테이션의 기초 (소통의 위력 / 소통기법 1, 2) ○ 3차 : 직무스킬강화교육 (기획실무/홍보실무/정책실무)7월에 수강생을 모집해 40여명의 교육생을 확정했고, 수강생은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2. 감정노동 오프라인 캠페인서울노동권익센터 감정노동보호팀은 6월 29일 1차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 총 6회의 캠페인을 계획하여 매달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정노동 전국네트워크 소속의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이 동참해 시민에게 홍보 리플렛을 배포하고, 감정노동보호 관련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서울 곳곳에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3. 마을과 노동, 잘 만나고 있어요! 지역기반구축 공모사업 중간 점검강동, 강서양천, 동대문, 송파, 영등포, 은평 이렇게 6개 지역에서 지역기반 구축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사업이 잘되고 있는지, 애로 사항은 없는지 전문가위원들과 함께 지역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자문도 해드렸습니다. 3년차에 접어든 만큼 사업에 참여한 마을노동자, 주민 들의 모임도 만들어지고 후속 사업도 기획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답니다. 마을에서부터 노동존중 인식이 샘솟도록 무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든 마을활동가들을 응원합니다.4. 서울노동권익센터 & 자치구노동복지센터 공동 워크샵 안내서울시의 노동현안 및 향후 주요시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서울노동권익센터와 5개 자치구노동복지센터가 공동워크샵을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2층의 모두모임방 2에서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ㆍ자치구 노동복지센터와 광역노동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공동/특화사업 발굴, 추진을 기대해 봅니다.
2022.12.22
2017-08-31 최저임금 인상, 저임금 노동의 굴레를 벗는 ‘을+을 연대’의 계기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저임금 노동의 굴레를 벗는 ‘을+을 연대’의 계기입니다.7,530원지난 7월,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2018년 최저임금이 발표되자 수많은 말들이 낙엽처럼 쏟아졌습니다. 불안, 환영, 아쉬움 등 입장도 다양합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으로 활동한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남신 소장님을 모시고 최저임금을 둘러싼 다양한 고민에 관한 이야기를 청했습니다.[이남신소장님, 이 글을 읽으실 여러분께 자기소개 해 주세요]안녕하세요. 이남신입니다. 저는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는 2000년 5월에 창립한 한국 최초 비정규노동전문단체입니다. 비정규노동실태, 정책대안제시, 각종 연구사업 그리고 최근에는 비정규노동단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요즘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올 해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공감대가 그 어느 때 보다 넓고 깊게 형성됐습니다. 이것은 촛불의 힘이기도 하죠. 2018년 최저임금 7,530원. 역사상 최초 두 자릿수(16.4%) 인상, 천 원 이상 인상이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비해 최소 2배 인상입니다. 낮은 임금은 대표적인 ‘노동적폐’였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500여 만 명에 달하는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계기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커다란 성과이자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최저임금위원회 활동은 어땠나요?]올 해 5월 대선 후보의 공약 중 ‘최저임금 1만원’이 있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노동계위원들 역시 양대노총 공조를 통해 좋은 팀웍으로 협의 과정을 잘 이끌어갔습니다. 노동계 내에도 사안에 따라 입장의 차이가 있는데 유독 최저임금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었습니다.[최저임금 1만원 즉각 인상, 아쉽지 않은지?]최저임금 1만원 즉각 인상을 못했다하더라도 얻은 성과를 소중히 해야 합니다.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노동 당사자들은 상당히 기뻐하는 눈치입니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하면 22만 원 정도 오른 겁니다. 사업장에 노조가 있어도 이정도 성과를 내기 어렵죠.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인상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인상을 조직의 성과로 받아서 조직 확대로 이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다행히 산별노조 단위에서는 조직 확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요.최저임금 1만원 즉각 인상을 위해 노력한 활동가들의 활동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매순간 목표와 구호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됐다면, 인상률은 40% 이상입니다. 그 저항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저임금으로 묶여있던 노동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경영계에서는 영세사업자나 중소기업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많은 영세사업자가 노동자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고 비정규노동자보다 소득이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비정규노동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이들을 조직하고, 사회적 보호를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정부의 4조 지원 대책을 넘어서는, 좀 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영세사업자 지원방안을 양대노총이 책임있게 제시해야 합니다. 그게 되어야 최저임금 인상이 순기능을 발휘하고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최저임금 관련 단어구름(word cloud). 뉴스레빗 페이스북[노동계에서도 근로시간이나 인건비 조정, 해고 등으로 비정규노동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는데요?]맞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중앙정부 근로감독관 증원계획이 500명에서 200명으로 줄었어요. 근로감독관은 쉽게 말해 노동현장의 보안관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현재 인원이 적어 비정규노동자의 피해사례의 특성상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한계를 지방정부가 채울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지방정부 역시 근로감독권한이 없어 한계가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는 협업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지방정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이렇게 큰 폭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된 경험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마침 공정거래위원장이 프렌차이즈 갑질을 고치겠다고 하니 이에 맞춰 지방정부 차원의 실태조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 대부분 프렌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시처럼 노동정책 전담 부서와 공무원이 있는 곳에서 모범을 만들어야 합니다.[서울노동권익센터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서울노동권익센터는 서울시에서 설립한 노동전문센터입니다. 지방정부가 현 상황을 잘 이겨낼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협력해야 합니다. 피해 신고·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시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민간부분에서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다양한 비정규노동단체와 양대노총이 공조체계를 구축해 민간부분 구조조정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아마 상담이 굉장히 많이 늘어날 겁니다. 사용주의 상담도 함께 늘어날 텐데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비정규노동자나 영세·중소사업주가 떠안는 모습으로 비춰져선 안 됩니다. ‘을과 을의 전쟁’이 아닌 ‘을과 을의 연대’로 공감하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교육과 홍보 캠페인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서울노동권익센터는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고민을 던져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이 있으시다면?]서울노동권익센터가 지금까지 노력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더 높은 수준의 시너지를 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과 관련해 이를 서울노동권익센터만의 과제가 아닌 비정규운동 전체의 과업으로 보고 이후 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정규 운동도 혁신의 때가 왔습니다. 우리 한국비정규노동센터도 내용과 주체, 의제 혁신을 해나가야 합니다. 욕심내지 않고 차분하게 해 나가겠습니다.
2022.12.22
2017-08-23 [노조·단체 역량강화 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
[노조·단체 역량강화 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1)[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2)[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지속가능한 조직(3)[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조직에서 나의 정체성 찾기![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1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1차 교육 참가자 후기[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2차] 소통왕! 조직 내 퍼실리테이션 교육(1)[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2차] 소통왕! 조직 내 퍼실리테이션 교육(2)[노조·단체 역량강화직무교육 2차] 건강한 조직 만들기 - 2차 교육 참가자 후기"왜 회의를 하는 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우리한테 결정권도 없는데. 회의 많고 시간 늘어지면 괜히 야근만 많이 하게 되잖아요.""우리 조직은 비민주적이진 않은데, 민주적이지도 않은 것 같아요.""투쟁을 오래 하다 보니 마음은 지치고,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마음이 다치고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노동조합, 노동관련 유관 단체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이야기들.지속가능한 조직의 운영과 소통에 대한 고민과, 자리와 세대에 따라 다르게 달라지는 생각의 조건들.이번에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 준비한 역량강화 직무교육 제 1차 시기인,"건강한 조직 만들기" 중 "지속 가능한 조직"은건강한 조직의 운영은 어떻게 지향되어야 하는 지,1) 조직의 미션/비전/목표의 점검과 2) 사업 정렬 및 지표 개발,3) 조직 핵심 성과지표 설정과 4) 조직 전반적인 상황 지향 지표 수립 등의 문제를 가지고함께 토의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8월 21일(월)에 진행된 첫 강의는 "조직의 미션/비전/목표 점검"이 주 내용이었습니다.▲ 교육 자료집과 함께 교육 참석자들을 기다리는 기념품과 설문조사지 ^^강의가 시작 되자, 자기 소개를 통해 이 교육을 각자 왜 듣게 되었는지, 목적은 무엇인지, 적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고민을 나누고, 그에 대한 강사님의 피드백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청하는 참석자 분들 :)자기소개가 끝나자, 각자의 조직에 대한 자가 진단이 시작되었습니다.모둠 별 토의는 같은 조직끼리 앉은 사람들에겐 서로간의 인식의 차이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다른 조직끼리 앉은 사람들에겐 오히려 각자의 비슷한 고민들, 대동소이한 공통점을 확인하는 공감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참석자의 자가 진단표. O, △, X 중 X가 별로 보이지 않는 각각의 문항들에서 조직들의 비슷한 고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직 안의 인식차를 확인하고 대화하는 과정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의 출발인 것 같습니다.조직 운영의 근간이 되는 핵심가치, 미션, 비전의 점검, 그리고 여기에 필요한 전략계획도.첫 시간이었기에, 던져진 화두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생각들은 다음 강의 때 더 자세히 나누기로 하였습니다.<지속가능한 조직 운영,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의 제 2강, <사업 정렬 및 지표 개발> 은 8월 25일, 서울노동권익센터 9층에서 계속 됩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그리고 이 교육의 기저에 있는 문제의식을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 ^_^
2022.12.22
2017-08-18 休(휴)서울이동노동자쉼터를 소개합니다!
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를 소개합니다!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며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 서이동씨는 주로 늦은 밤과 새벽 시간에 일합니다. 다음 콜을 받기 위해 대기하거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첫차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마음 편히 앉아 쉴 곳이 없었습니다. 날씨가 궂은 날은 건물 처마 밑에 옹기종기 모여 눈이나 비를 피해야 했습니다. 자야 할 시간에 일하다 보니 건강도 악화돼 잠깐이라도 안정적인 휴식이 절실했습니다. 休서울이동노동자 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용해 보니 휴식 시설은 기본이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거복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고시원을 벗어나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었고 금융복지상담사의 도움으로 사업실패에 따른 채무 일부를 면책 받아서 지금은 정상적인 금융거래도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일하다가 아는 사람을 만날까 늘 노심초사했는데 이제는 쉼터에서 만난 동료들과 애환을 나누며 끈끈한 우정도 쌓고 있습니다.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가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 등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 여러분을 응원하며 기다립니다.-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대기 및 휴식을 위한 공간- 노동/법률/금융/주거복지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어디에 있나요?▪ 서초동쉼터 : 신논현역 근처 서초구 사평대로 354 호진빌딩 4층 (현대옥 4층)▪ 북창동쉼터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4길 38 단암빌딩 별관 2층▪ 합정동에도 쉼터를 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2017년 하반기내 개소 예정).◆ 어떻게 이용하면 되나요?▪ 서초동쉼터는 주로 대리운전 종사자들을 위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되고, 북창동쉼터는 퀵서비스와 낮에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운영 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아요.▪ 전문가 상담을 위한 상담실, 동아리 모임이나 회의를 위한 회의실, 강의와 세미나를 위한 교육장도 갖춰져 있어, 각종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H공사에서는 주거 상담을,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는 채무와 금융상담을, 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건강 상담을, 공익법센터에서는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직 상담과 직무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노동권익센터(http://www.labors.or.kr, 서초동쉼터 070-5101-5431~3, 북창동쉼터 02-722-7214)로 문의하시면 됩니다.앞으로 더 많은 쉼터가 지친 이동노동자들의 오아시스같은 공간으로 돋움할 수 있도록 서울노동권익센터가 노력하겠습니다.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서초이동노동자쉼터 참고자료 – 서울시 블로그 ‘서울씨’에 소개된 대리기사 쉼터 카드뉴스
2022.12.22
2017-07-17 [서울노동포스트잇] 2018 최저임금 결정되다
지난 7월 15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18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022.12.22
2017-07-10 [전체] 7월을 맞아 센터에서 단장한 두가지, 배치도 현판과 리플렛
“법률상담 예약하고 왔는데 10층이 맞나요?”“심리상담 받으려고 왔는데 9층으로 가야하나요?”“교육 받으러 왔는데 교육실이 어디인가요?”오늘도 서울노동권익센터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7월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두 가지가 있어서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첫째, 서울노동권익센터 배치도 현판 설치서울노동권익센터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9층과 10층 현관에 새롭게 사무실 배치도 현판을 달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니 상담실, 교육실 등을 이용하시는 데 불편이 없기를 바랍니다.둘째, 서울노동권익센터 리플렛 배포 개시서울노동권익센터 사업을 소개하는 리플렛이 완성되었습니다.서울노동권익센터 리플렛을 보시면 센터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일하는 서울 시민들과 함께 하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는데요,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한눈에 들어오는 레이아웃, 그리고 흔치 않은 디자인이 인상적이죠?어떻게 펼쳐놓아도 넘나 예쁜것 ㅠ.ㅠ 내용만 유용한 것이 아니라 방에 붙여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답니다.2017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캠페인 소개 때 보여드린 적 있는 감정노동보호 리플렛도 잊지 마세요!서울노동권익센터는 앞으로도 일하는 서울시민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2022.12.22
2017-07-06 [감정노동보호팀] 2017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캠페인을 열다
감정노동이란?업무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근로형태를 뜻합니다.임금 근로자 10명 중 4명은 감정노동자라고 하는데요. 관련법이 미흡한 상황에서 경비직, 상담원, 판매직, 병원, 금융업, 승무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감정 노동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서울노동권익센터 감정노동보호팀은 6월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영등포역 일대에서 2017년 제 1차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이날 행사에서는 감정노동 전국네트워크 소속의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이 동참하여 시민에게 홍보 리플렛을 배포하고, 감정노동보호 관련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2017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캠페인은 총 6차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울 곳곳으로 찾아가 감정노동자들의 고충을 나눌 예정입니다. 일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2.12.22
2017-07-03 [법률상담팀] 2017 상담자역량강화교육2 - Build Up! 노동복지인권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6월 9일부터 23일까지 상담자역량강화교육 ‘노동복지인권 PLUS +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세 강의에 걸친 프로그램은 서울노동권익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복지와 인권문제가 결합되어 발생하는 노동문제를 보다 전문성 있게 해결하기 위하여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2017년 6월 9일 1강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노동첫 강의는 최경숙 강사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쉽게 접하기 힘든 강의주제였기 때문인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인 31명이 참석하여 강의실이 좁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현장에서 노동자를 직접 만나고 상담하는 노동 상담자가 대부분이었던 만큼 강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습니다.수강생들은 요양보호사의 노동환경 및 제도의 미흡함에 탄식하고, 그 어려움에 크게 공감하였습니다. 복지실현이라는 공공업무를 수행하는 요양보호사의 근로조건이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2017년 6월 16일 2강 취약계층 복지제도와 노동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노동실태와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한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김윤영 강사님의 열띤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은 취약계층 관련 제도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실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제도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는 수업의 열기로 2시간 남짓의 강의가 너무 짧게 느껴져서 였을까요, 수강생들이 후속강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2017 6월 23일 3강 직장 내 괴롭힘직장 내 괴롭힘은 노동 상담자들의 오랜 과제인 만큼 강의 신청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김동현 강사님의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응하기 위한 자료 수집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했습니다. 또, 사례중심의 심화과정을 바라는 수강생들도 많았습니다.상담자 역량강화 교육이 한번 듣고 끝나는 강의가 아닌 실제 노동 상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앞으로도 노동 상담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노동과 복지,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2022.12.22
2017-06-13 [서울노동포스트잇] 동향과 이슈 2017-1 `디지털 기술과 노동의 미래`
글 유성민 / 그림 박유림지난 5월 28일, 정책연구팀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 속 노동'을 진단한 연구보고서<제 2의 기계시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그리고 노동의 미래: 이번에는 정말 노동을 탈바꿈할까?>를 발간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2.12.22